1987년 벨포트, 한때 사람들이 꿈꾸던 미래의 모습. 비에 젖은 거리 위로 에어로캡이 날고, 크롬과 네온 사이로 모뎀이 비명을 지르는 도시. 자정이 되면 핼시언 텔레콤이 도시의 모든 전화를 번쩍이는 새 시스템으로 전환한다. 전신 기사였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로 온라인에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열여덟 살 전자 기기 천재 대니 룩.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신호가 날아들고, 집 앞에는 무표시 밴 한 대가 멈춰 선다. 전자 게시판과 교환대, 그리고 도시가 꼭 들어야 할 단 하나의 목소리를 그린 레트로퓨처 스릴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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